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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화시대에 어떤 속도로 변화해야 하나"…서울대 논술 까다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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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논술고사는 평이한 지문을 여러개 주고 지문 간의 관계를 살펴 논지를 전개하라는 형태의 문제가 출제됐다. 예년보다 지문의 내용은 쉬워진 반면 글에 대한 제한 사항은 까다로워 졌다.

    16일 서울대가 공개한 논술고사의 주제는 '지식정보화시대에 우리 사회의 기업,가족,정부는 어떤 속도로 변화해야 하는가'이다. 이를 위해 사회와 자연현상에서 나타나는 '속도'에 관한 제시문(긴 지문) 2개와 예화(짧은 지문) 3개가 제출됐다. 제한시간은 3시간으로 분량은 2500자 이내다.

    우리 사회 각 영역 중 기업,가족,정부의 변화를 진단한 고교 사회교과서의 일부분과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저서 '부의 미래' 중 미국 사회에서의 기업,가족,정부의 변화 속도를 수치화하고 분석한 부분이 각각 제시문으로 나왔다. 예화로는 △제 나름의 시간과 속도로 자라는 식물들 △떼를 지어 움직일 때 같은 속도와 몸짓으로 헤엄치는 돌고래 떼 △풀을 차지하기 위해 앞 다툼을 벌이는 아프리카 산양무리 등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속도'와 관련있는 지문이 나왔다.

    서울대가 내건 요구 사항은 '우리 사회의 변화 양상을 미국 사회의 변화 속도와 비교하라'는 것과 세 가지 예화의 의미를 사회 변화 속도와 연관지어 파악하라'는 것. '예화 가운데 하나를 택해 그 입장에서 기업,가족,정부의 변화 속도를 예측하고 이유를 밝히라'는 것 등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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