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 동반하락했던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며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미국, 인도, 중국, 베트남증시는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증시가 조정을 마무리하고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연 이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인도와 중국, 베트남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영국, 독일, 프랑스증시도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IT 기업들의 실적향상과 유가 하락, 여기에다 미국 경기가 경착륙보다는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증시 랠리의 원동력인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택경기를 제외하고 고용, 임금, 소비 등 여러 가지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경기가 연착륙을 넘어 성장괘도에 다시 진입할 것이란 분석 때문입니다.

따라서 글로벌 증시가 전고점을 넘어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신흥시장에서 과열 징후가 포착되고 있고 연초 들어 구리, 원유 등 원자재가격이 급락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예상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은 경기 둔화 우려를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도 증시 압박요인입니다.

미국은 금리인상보다는 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 유럽중앙은행 등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신중론도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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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