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삼성물산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좋았고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였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삼성물산이 지난 4분기에 수익성 좋은 관계사 공사 및 주택부문 매출 호조, 그리고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2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2% 늘어난 1013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는 것이 현대증권의 설명이다.

이익은 주력 사업인 건설/주택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외실적도 예상보다 좋았는데, 지분법 이익호조 및 순이자수지 개선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