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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매물공세 줄어들듯 … 펀드 환매움직임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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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급조정을 불러왔던 수급 공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의 축소가 예상되고 외국인과 투신권도 매수 우위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램 매물은 이날도 2110억원이 출회되며 반등장을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매에서 여전히 8000억원 안팎의 매물 출회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 여력이 소진되고 있어 위험은 크게 줄었다고 진단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지난 주말까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3만3000계약에 달해 조만간 추가 매도가 한계에 부딪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물시장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더라도 위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연일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에 치중하고 있는 투신권도 점차 매물을 줄여가고 있다.

    주식형펀드의 환매 움직임도 진정국면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식형펀드 잔액은 최근 7일 연속 늘어나며 47조원을 돌파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17일로 예정된 미국 인텔의 실적 발표가 외국인 매매에 영향을 주겠지만 한국 증시에 대한 파급효과는 단기적일 것"이라며 "수급전선에서는 점차 먹구름이 걷히고 있다"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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