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사장 윤맹현)는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핵연료를 생산하는 핵연료 전문회사다.

핵연료 설계ㆍ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20기의 원자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개량연료 PLUS7을 처음으로 원전에 상용 공급해 장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개량연료는 한국공학한림원이 뽑은 2005년 주요 과학기술 및 산업화 성과에 꼽혔으며 과학기술부로부터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최근 골격체 자동벌징 장비와 우라늄 스크랩 재생공정,초음파를 이용한 크러드 제거기술을 개발하고 Gd 소결체의 국산화를 완료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고품질 핵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시설 확장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지르코늄합금 튜브공장을 착공,올 상반기부터 시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맹현 사장은 "앞으로도 '원자력 에너지 자립의 기수'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