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LG석유화학이 약보합권으로 밀려나며 주춤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9분 현재 LG석유화학은 전날보다 150원(0.58%) 떨어진 2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 후 2만60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지만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7일 연속 오름세를 타며 10% 넘게 뛰었다.

메리츠증권 유영국 연구원은 이날 "LG석유화학의 2006년 4분기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이며 올해도 영업이익이 37.9% 증가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 제한적인 설비증설 등으로 기초유분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