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년 연속 매출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포스코는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IR을 겸한 CEO포럼에서 지난해 매출 20조 430억원, 영업이익 3조8,920억원, 순이익은 3조2,070억원 등 견실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상최초로 발표된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25조7,390억원, 영업이익 4조3,950억원, 순이익 3조2,0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가격 하락과 원료가 상승 등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실적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1분기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제 철강가격이 2분기 들어서면서 수요산업 호조로 다소 회복된 데다 고부가 저원가 생산체제가 정착돼 자동차강판, 고기능 냉연강판, TMCP강 등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판매량이 큰폭으로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6시그마 등 혁신기법을 적용해 저품위 철광석을 사용하고도 동일한 품질의 철강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적용하고 원료의 글로벌 소싱 등을 통해 1조1,0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원료비 상승분 등을 상쇄하고 이익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양호한 경영성과에 힘입어 포스코 주가는 2005년말 20만2,000원에서 2006년말 30만9,000원으로 53% 상승했으며 시가 총액도 9조3,500억원이 증가한 27조원으로 상장사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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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