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이 올해 40%대의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11일 "회사의 비용감축 노력과 대구~부산고속도로 지분매각 등에 힘입어 대림산업의 올 순이익 증가율이 44%에 달하며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증가율은 15%로 예상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특히 올해 아시아 플랜트시장 확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또 지난해 12월 이후 주가가 급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건설부문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높은 비용과 매출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6%가량 감소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