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장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인터파크가 10일부터 이틀째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0일 메리츠증권의 성종화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도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한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성 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당분간 인터파크가 상품권 사업을 제외한 쇼핑몰 사업부(쇼핑몰, 도서, ENT, 투어 등 모두 포함)의 신규사업 투자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을 내기 힘들겠지만 내년에는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10일 나온 삼성증권의 지난해 12월 인터넷업종 실적보고서로 인터파크의 지난 12월 실적 호전 소식이 전해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인터파크 주가는 전일대비 0.69%(50원) 오른 727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