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반등했다.

11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2.56 포인트(0.25%) 오른 1만6984.9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일 3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한 닛케이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 한때 1만7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유가하락에 따른 투자자금 이탈 우려감과 12일 옵션 1월물 특별청산지수(SQ) 산출일에 대한 경계감이 나오면서 주가가 시원스럽게 오르지는 못했다.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증시전문가의 말을 인용, "달러 가치가 3일째 오르면서 달러 강세의 수혜 업체로 돈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9회계연도에 매출 10조엔 달성 목표를 발표한 마쓰시타전기가 1.3% 뛰었다. 이익 전망치를 올린 닌텐도도 올랐다. 도요타와 캐논도 상승. 반면 노무라와 KDDI, 미쓰이부동산은 하락했다. POSCO DR은 9100엔으로 1.1% 올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