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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테마사냥] 자산株 : 한진‥대한항공 등 보유지분 평가액 291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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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은 주력 사업의 수익성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항만하역과 육상운송업을 포함하는 물류부문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0.5% 줄었다.

    이 기간의 영업이익률은 1.6%에 불과하다.

    택배부문도 외형은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한진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투자 유가증권 및 부동산의 가치가 워낙 뛰어난 자산주이기 때문이다.

    한진은 대한항공 주식 672만270주,GS홈쇼핑 주식 28만3130주,한진해운 43만1448주 등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주식을 9일 종가로 환산하면 대한항공 2587억원,GS홈쇼핑 214억원,한진해운 110억원 등 2911억원에 달한다.

    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보유 지분(16.7%)도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1145억원이나 된다.

    이와 함께 보유 부동산 중 공시지가와 장부가의 차이만 반영해도 890억원이나 된다.

    현대증권은 최근 한진의 투자자산에서 차입금을 뺀 투자자산가치를 507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한진의 시가총액 3622억원에 비하면 40%나 더 많은 금액이다.

    현대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한진은 투자 자산가치가 영업가치를 상회하는 대표적인 자산주"라며 "보유 부동산을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로 환산할 경우 보유자산의 가치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유 부동산의 개발 및 매각 가능성이 낮은 만큼 자산에 의존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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