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또 다시 급락세다.

하락률도 1%를 훌쩍 넘어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360도 무너졌다.

10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1포인트(-1.32%) 떨어진 1356.23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차익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만 300억원 가까이 출회되고 있으며, 외국인도 240억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다.

은행이 이틀째 기관의 순매도를 이끌고 있는데, 적립식펀드의 투자기간이 3년을 경과함에 따라 교체 및 연장 과정에서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의료정밀 업종이 5% 이상 추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와 은행주, 통신주, 현대차, 롯데쇼핑 등 모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급락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