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0일 파인디앤씨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바겐세일 가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명철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추정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0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9배 수준으로 상반기 LCD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주가에 반영돼 있으나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은 아직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부진을 벗어나 올해는 삼성전자 LCD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감가상각비 및 노무비 부담 경감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지분법 이익이 예상돼 경상이익 증가폭이 영업이익 증가폭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모멘텀 약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상 저점 수준의 주가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감안할 경우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