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며 1350선까지 위협받게 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8.55포인트(1.35%) 하락한 1355.79로 마감했다.

한때 1345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줄였다.

개인이 7일째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1000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6일째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도물량도 4000억원가량 쏟아지며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매수차익잔액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

코스피 전 업종이 이날 내리막길을 걸었다.

의료정밀이 4.28%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보험 통신 등도 2%대의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신한지주신세계가 소폭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1.37%,SK텔레콤은 3.65% 하락하는 등 나머지 종목들은 대거 약세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팬택팬택앤큐리텔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두 종목은 이에 앞서 전날에는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LG석유화학LG화학은 동반강세를 나타냈으며 강원랜드도 이틀째 오름세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