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에 직접 제공하는 기술개발 자금이 274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8% 늘어난다.

또 올해 기술개발 사업부터 과제 성공시 중소기업이 내야 하는 기술료가 지원 자금의 30%에서 20%로 줄어든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7년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을 9일 발표했다.

중기청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비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은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 '상용화기술 개발' '생산현장 직무기피 요인 해소' 등 4가지.이 중 혁신형 중소기업이 중점 지원 대상인 기술혁신개발 전략과제의 지원 규모가 올해 105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1.6% 증가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자금도 지난해 16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87.5% 증가했다.

중기청은 기술개발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기술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하는 반면 기술료 분납 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