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LCD의 주가가 4분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키움증권 김성인 연구원은 "한솔LCD의 주가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 재차 도달해 다시 매수해야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단가인하와 재고 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 등으로 일시적으로 부진할 수 있으나 올 1분기 중반부터 회복세를 되찾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LCD TV 시장 지배력 확대와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오전 9시54분 현재 한솔LCD의 주가는 전날보다 1400원(3.20%) 상승한 4만5200원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