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남성복 부분을 강화해 보다 균형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 점과 중장기적으로 외형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올해부터 약 25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추가되지만 브랜드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액 약 220억원이 발생하면서 10년간 연간 22억원씩 지분법 평가손실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수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금 증가로 연간 35억원 정도의 이자비용도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2007년과 2008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4%, 3.5%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브랜드 인수에 따른 장기 성장 발판 마련과 중장기적으로 캠브리지의 비영업용자산 매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수익전망치 하향 조정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