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중소형주 단기관심종목으로 한솔제지두산, 코리안리 등 3개 종목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한솔그룹의 핵심 회사로서 인쇄용지와 특수용지를 생산하는 국내 1위 업체"라면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 대표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계열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도 증가할 것이고, 올해 이후에는 주당 400원 수준의 배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두산의 경우에는 지주회사 전환시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구조조정으로 인한 핵심영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지주사와 비교시 두산에 대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두산중공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다가 안정적인 영업가치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삼성증권은 또 "자동차 손해율 하락의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재보험사"라고 코리안리를 소개하고 "신용등급에 따른 영업력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량건물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해외 수재부문의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최대의 분기실적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