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밝힌 고진화 의원은 8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합친 리더십이 있다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대통령은 비전주도형 리더십이 탁월하고,노 대통령은 구체적인 정책을 만드는 데 뛰어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당내 경선제도 개편 논의에 대해 "단순히 대의원과 일반인의 비율을 5%,10% 조정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민의 정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는 정치적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참여 경선제) 도입을 주장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