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ES가 열리는 라스베가스에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상무가 직접 기자단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상무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기자 앞에 나서는 것을 꺼려왔는데 본인이 직접 기자들을 찾았다고 합니다. 라스베가스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이재용 상무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용 상무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가 열리는 라스베가스에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의 최지성 사장의 기자간담회장을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이재용 상무가 비공식적으로 기자들과 만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기자들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상무는 기자들과 일일이 명함을 나누며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전무 승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따로 확답을 하지 않았으며 인사말을 통해 “인간적으로나 회사에서나 커리어 개발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용 상무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전용기편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으며 지금까지 CES, IFA 등 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CES에는 10일까지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지털미디어와 정보통신 등 각 총괄의 거래선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재용 상무의 기자단 방문은 미리 알려지진 않았으나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껏 공식석상에서 언론앞에 나서지 않던 이 상무가 오늘 처음으로 기자회견장에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용 상무의 전무 승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 상무가 지금까지편법 상속 등에 대한 부담을 벗고 경영일선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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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