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이동통신과 인터넷, 미디어 업종 내에서 NHNLG데이콤, LG텔레콤을 매수 추천했다.

NHN은 펀더멘털이 양호한데다 밸류에이션도 합리적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중형주 중 가장 뛰어난 성장주로 추천했다.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성장률이 각각 46%와 42%에 달할 것으로 관측.

LG데이콤은 이동통신주중 유일하게 구조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취약해진 상태이며 초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파워콤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CLSA는 "LG텔레콤의 경우 주가가 싸고 ARPU(가입자당매출)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KT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SK텔레콤KTF는 적정가치에 20% 정도의 할인율이 적용되야 한다면서 모두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강원랜드제일기획은 좋은 기업이긴하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은데다 주가 촉매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도로 내놓았다.

한편 소형주 중에서는 네오위즈(매수)와 메가스터디(시장상회) 씨디네트웍스(시장상회)를 유망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