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소주 소비자들의 취향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다.

애주가들의 경향이 깨끗하고 숙취가 없는 술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1998년에 국내 최초로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대나무숯 여과 공법'을 도입,부드러운 '참이슬'을 출시한 것도 이 같은 기업 마인드와 연관돼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소주의 맛을 찾아내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소주 알코올 도수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20도까지 과감히 허물어 알코올 도수 19.8도인 '참이슬 fresh'를 개발했다.

참이슬 fresh는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 방법'으로 기술 특허를 취득한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숯 정제 공법을 바탕으로 더욱 품질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진로는 또한 지금까지는 없었던 신선한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조이캡(Joy Cab)을 잡아라' 이벤트다.

이 행사는 축제 체육대회 MT 등 각종 행사에 무대 및 음향시설 등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다목적 특수 영상 차량 '조이 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사회자와 도우미는 물론 참이슬 fresh와 안주도 무료로 제공한다.

진로는 참이슬 fresh를 위한 광고 캠페인에서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제품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둔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가장 큰 차별화 요소인 19.8도의 도수를 부각시키면서 감성적인 광고 문구로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한편 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소주 위상에 걸맞게 본사 및 각 지역 영업 지점별로 사회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공익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진로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형 캠페인 위주의 일회성 후원보다는 작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단위의 소규모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로가 참이슬 100억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실시한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 캠페인은 고객들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시작됐다.

이 밖에도 진로는 지난해 11월 중국 내몽골 지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