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지수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35.18P(1.35%) 급락한 1만7118.4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경계 심리가 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까지 지수 상승을 견인해 왔던 철강주 등이 두드러진 조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주들도 출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수량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8% 가량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