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상회’로 내렸다.

5일 키움 이영민 연구원은 “미국판매 모멘텀을 찾기에 이른 시점인데다 노조파업에 따른 주가할인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대비 현대차의 판매 부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하락과 유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1640만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엔환율 하락으로 일본차 가격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현대차로서는 판매 회복세를 회복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노조파업 리스크가 연초부터 불거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저점을 확언하기 어려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7만7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오전 10시3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0.7% 하락, 이틀째 약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