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울수록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낮은 온도에서는 피부의 천연 보습막 형성이 어렵고 땀의 분비가 적어 모공에 노폐물이 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 지성 피부 타입의 사람이라도 겨울철에는 부분적으로 당김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1~2월 동안은 무조건 촉촉한 타입의 스킨과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찬바람을 직접 맞는 출근길이나 스키 등을 타러 갈 때는 평소 사용하는 양의 1.5배 정도를 충분히 발라 줘야 한다.

모공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노폐물 제거에는 스팀 타월 마사지가 특효다.

스팀 마사지 후엔 스킨을 이용해 모공을 다시 닫아 주도록.

겨울철엔 습도도 낮아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난방을 하는 실내는 습도가 20%까지 떨어져 마른 공기로 가득 찬다.

피부 표면의 수분을 공기중에 빼앗겨 건조한 피부가 되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 잠들기 전 마사지와 팩은 필수다.

마사지를 할 땐 움직임이 많은 눈가와 입가를 중심으로 목 주위 피부까지 꼼꼼히 크림을 발라 문질러야 한다.

보습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묵은 각질을 없애주는 것도 필수다./강윤수·아모레퍼시픽 미용교육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