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견그룹들도 올 사업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STX팬오션과 이랜드그룹이 새롭게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STX그룹이 연초 가장 먼저 매출 10조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8조원보다 25% 증가한 것입니다. 국외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덕수 회장은 그룹 운영방향을 아예 '꿈을 국외에서 이룬다'로 정했습니다.

까르푸를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이랜드그룹도 올해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천억원이 목표입니다. 부문별 매출은 유통에서 7조원, 패션에서 2조원 등입니다. 지난해보다 4조원 넘게 외형을 늘려잡았지만 까르푸를 비롯한 유통에서 80%이상 성장이 예상돼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4조8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코오롱그룹은 올해 매출 5조 시대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성도 개선돼 당기순이익 1천억 돌파도 예상됩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화섬사업을 하는 코오롱과 건설이 절반을 FnC코오롱과 유화가 25%가량을 차지합니다.

웅진그룹은 창사 27년만에 외형이 3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외형이 커지는 것입니다. 출판교육사업과 식품에서 1조원 생활가전에서 1.5조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