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정적 상승을 예상했던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 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비과세 펀드와 배당 펀드의 청산이 이뤄지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천계약이 넘는 매도를 보임에 따라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물이 수급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일부 증권사를 통해 2천억원 규모의 바스켓 물량이 나오면서 특정 펀드의 청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 전망이 좋다하더라도 지난 연말 배당락 전후 지수가 꾸준히 올라 이익실현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에 물량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과 일본의 금리인상설이 나돌며 긴축정책을 펼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이날 시장 급락은 단기적인 흐름으로 외국인 선물매도가 확대되면서 수급이 급격히 무너진 것으로 보여 수급만 개선되면 다시 상승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인 다음주 중반까지는 수급 불균형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론 배당락 지수인 1412선과 60일선이 놓인 1390선대의 지지여부를 확인하는 매매가 필요하다고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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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