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2007년을 황금돼지처럼 빛날 중소형 유망주'로 동양메이저성신양회 등 13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2일 동양메이저에 대해 "올해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영업구조 정착으로 순익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며. 동양메이저를 지주회사로 하는 지배구조 체제가 가속화되면서 지분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성신양회 역시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았다.

시멘트 업황이 최저점을 지나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어 향후 2~3년간 수익성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한솔제지수출포장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CJ투자증권은 한국제지와 넥스턴 파일약품 호성케멕스의 경우 설비투자 및 신규시장 가시화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제지는 초지 4호기의 본격 가동으로 원가 절감과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되고, 넥스턴은 수익성 개선에 신제품 개발로 인한 세계시장 선점이 예상됐다.

화일약품과 호성케멕스 역시 각각 '코엔자임Q10'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자동차용 TPU 사업의 성장 등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대성산업과 손오공 한국전자금융 한샘 한국코트렐 등은 기존사업이 호조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유망하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