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파라다이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2일 "파라다이스의 펀더멘털이 지난해 3~4분기 저점을 통과한 후 올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현금성 자산이 2591억원으로, 최근 시가총액의 72.1%에 달하고, 보유 부동산 가치 등을 제외해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독점 시대는 끝났지만 한국관광공사 등 경쟁자의 신규 진입은 서울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파라다이스 역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보다 활발한 마케팅 정책을 통해 시장확대에 편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과 순익은 전년 대비 각각 3.6%와 98.4% 늘어날 것으로 추정.

매수에 목표주가는 507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