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재생 에너지다 - (3) 바람 바람 바람] "선진국보다 15년 뒤져…한국 내수부터 육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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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크뢰닝 獨DEWI - OCC 전무 >
"올해 아시아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70~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시아 국가들도 교토의정서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를 언제까지 외면할 수 없는 데다 고유가 등으로 풍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독일의 풍력발전기 인증기관인 DEWI-OCC의 전무 위르겐 크뢰닝씨는 풍력발전 시장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단순 내수보다는 수출을 겨냥해 풍력발전 시장을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확대됐던 북미지역 시장이 최근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대신 아시아 시장이 떠오르고 있어 1년이라도 먼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는 수출을 목표로 해야 하지만 덴마크나 독일과 같은 풍력발전 선진국에 비해 15년이나 뒤져 있는 한국으로서는 우선 국내 풍력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크뢰닝씨는 한국의 경우 워낙 풍력발전이 초보 단계인 만큼 수출에 앞서 국내 풍력발전기 보급부터 늘려 나가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10여차례나 한국을 방문했다는 그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의 경우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입지가 풍부하고 바람도 비교적 양호해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크뢰닝씨는 한국은 이미 풍력발전기 부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등 상당한 기술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선진국 수준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의 높은 기계산업 수준을 보면 조만간 고품질의 풍력발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덴마크와 독일 모두 20여년간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왔지만 한국은 훨씬 짧은 기간 내에 완전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올해 아시아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70~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시아 국가들도 교토의정서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를 언제까지 외면할 수 없는 데다 고유가 등으로 풍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독일의 풍력발전기 인증기관인 DEWI-OCC의 전무 위르겐 크뢰닝씨는 풍력발전 시장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단순 내수보다는 수출을 겨냥해 풍력발전 시장을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확대됐던 북미지역 시장이 최근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대신 아시아 시장이 떠오르고 있어 1년이라도 먼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는 수출을 목표로 해야 하지만 덴마크나 독일과 같은 풍력발전 선진국에 비해 15년이나 뒤져 있는 한국으로서는 우선 국내 풍력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크뢰닝씨는 한국의 경우 워낙 풍력발전이 초보 단계인 만큼 수출에 앞서 국내 풍력발전기 보급부터 늘려 나가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10여차례나 한국을 방문했다는 그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의 경우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입지가 풍부하고 바람도 비교적 양호해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크뢰닝씨는 한국은 이미 풍력발전기 부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등 상당한 기술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선진국 수준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의 높은 기계산업 수준을 보면 조만간 고품질의 풍력발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덴마크와 독일 모두 20여년간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왔지만 한국은 훨씬 짧은 기간 내에 완전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