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사발에 담은 인생의 향기 … 도예작가 길성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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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작가 길성씨(63)가 오는 5~15일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도다완'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도다완'(찻사발) 50여점을 비롯해 찻그릇 차주전자 물컵 등 다양한 도예작품 100여점을 내놓는다.
'이도다완'은 16세기 말 조선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도자기 걸작품을 뜻한다.
차를 마시는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선 요즘 차 문화의 부활과 함께 좋은 찻사발을 대중화시켜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또 과거의 일본식 도예로 통하는'이도다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꿔보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길씨는 '이도다완'을 재현하기 위해 2001년 봄 하동진교로 내려갔다.
과거에 진주목 관아가 있던 하동 진교의 흙이 400년 전 만들어진 '이도다완'의 흙과 동일하다는 판단에서다.
진교의 토질은 입자가 부드럽고 고운 데다 단아한 미감이 흐르는 것이 특징.
도예 제작기법 역시 기존의 방식과 다르다.
먼저 건조시킨 사발에 생흙 유약을 입혀 섭씨 1300도의 가마에 한 번만 구워낸다.
이렇게 해서 은은한 비파색을 띠고 다완 모양새가 갖춰지면 무수한 다공질을 통해 강력한 방사에너지를 발생시키다.
차 속에 들어있는 타닌 카테킨 카페인 등의 유독성분을 없애기 위해서다.
(02)734-7555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이도다완'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도다완'(찻사발) 50여점을 비롯해 찻그릇 차주전자 물컵 등 다양한 도예작품 100여점을 내놓는다.
'이도다완'은 16세기 말 조선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도자기 걸작품을 뜻한다.
차를 마시는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선 요즘 차 문화의 부활과 함께 좋은 찻사발을 대중화시켜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또 과거의 일본식 도예로 통하는'이도다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꿔보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길씨는 '이도다완'을 재현하기 위해 2001년 봄 하동진교로 내려갔다.
과거에 진주목 관아가 있던 하동 진교의 흙이 400년 전 만들어진 '이도다완'의 흙과 동일하다는 판단에서다.
진교의 토질은 입자가 부드럽고 고운 데다 단아한 미감이 흐르는 것이 특징.
도예 제작기법 역시 기존의 방식과 다르다.
먼저 건조시킨 사발에 생흙 유약을 입혀 섭씨 1300도의 가마에 한 번만 구워낸다.
이렇게 해서 은은한 비파색을 띠고 다완 모양새가 갖춰지면 무수한 다공질을 통해 강력한 방사에너지를 발생시키다.
차 속에 들어있는 타닌 카테킨 카페인 등의 유독성분을 없애기 위해서다.
(02)734-7555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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