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내 집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8.2년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5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금융수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9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가구주 연령 만20세 이상인 2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 집을 마련하는데 지역별로는 ‘6대 광역시’와 ‘5개 신도시’가 각각 8.4년, ‘서울’8.3년, ‘지방도시’ 7.5년 순으로 나타났고, 내 집 마련 후 주택을 교체하는데는 평균 8.5 년이 소요됐습니다.

2007년도 주택가격 전망은 ‘상승’ 45.5%, ‘하락’ 9.8%, ‘보합’32.1%로 나타나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늘어났습니다.

주택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해야 할 중점추진 과제로는 주택투기억제(45.3%), 세제개선(21.4%),주택공급확대(16.0%), 주택금융지원 강화(10.4%)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출상품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78.4%, 국민주택기금대출 6.3%, 공사모기지론 5.9%로 나타났고, 월평균 대출금 상환액은 53만1천으로 월소득 대비 상환액(PTI : Payment to Income)비율은 평균 18.0%를 기록해 지난해 17.6%보다 상승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