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며느리를 맞는다.

윤 부회장의 외아들인 탤런트 윤태영씨(32)가 내년 2월14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윤씨는 동료 탤런트인 임유진씨(25)와 밸런타인데이에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MBC 드라마 '왕초'에서 연기했던 '맨발' 역으로 잘 알려진 윤씨는 2003년 KBS 2TV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 임씨와 함께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교제해 왔다.

미국 일리노이 웨슬리안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윤씨는 1999년 '왕초'를 비롯해 영화 '강력3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