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 수지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 수지는 전달보다 24억8000만달러 늘어난 42억4000만달러 흑자를 내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59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연간 경상 수지가 흑자를 내는 것이 확실해졌다.

지난달 경상 수지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통관 기준 수출입 차가 확대되는 불규칙 요인 발생과 선박 통관 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품 수지가 57억1000만달러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정삼용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12월에는 흑자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