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올해 어땠습니까 ... 李회장 환율 고유가 때문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무현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정몽구 현대차,구본무 LG,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 간의 면담은 오후 3시부터 30분간 이어졌다.
○…노 대통령은 접견실로 들어서면서 미리 도착해 있던 회장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차 한잔씩 하셨습니까.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죠"라고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노 대통령은 특히 강신호 전경련 회장에게 "해외 나갈 때마다 고생하시죠"라고 안부를 물었고,정 회장에게도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십니까"라고 말을 건넸다.
○…노 대통령은 이어 회담실로 자리를 옮긴 뒤 "올해 어땠습니까"라고 기업 상황에 대해 묻자 곁에 앉아 있던 이 회장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환율,고유가,불경기 등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 회장도 "현대차는 (매출의) 75%가 수출인데 환율이 급락하면서 손익면에서 여러 가지로 좋지 않습니다"라고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그간 장기간 해외체류 등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워 이번 청와대 회동으로 모처럼 만나게 된 4대 그룹 회장들도 공식 면담에 앞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인사를 나눴다.
예정 시간보다 다소 일찍 도착한 회장들은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티타임을 갖고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회장들은 사진기자의 요청에 따라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정 회장의 팔을 잡고 악수를 건네며 "어떠십니까"라고 반가움을 표시했고 정 회장도 웃으면서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도 이 회장에게 "오랜만입니다.
건강은 어떠세요?"라고 말을 건넸고 이 회장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사면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년 2∼3월께 한다고 했으니 그렇게 될 것 아니겠느냐.좋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강신호 회장은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데라고 기자가 묻자 "아직 논의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노 대통령은 접견실로 들어서면서 미리 도착해 있던 회장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차 한잔씩 하셨습니까.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죠"라고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노 대통령은 특히 강신호 전경련 회장에게 "해외 나갈 때마다 고생하시죠"라고 안부를 물었고,정 회장에게도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십니까"라고 말을 건넸다.
○…노 대통령은 이어 회담실로 자리를 옮긴 뒤 "올해 어땠습니까"라고 기업 상황에 대해 묻자 곁에 앉아 있던 이 회장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환율,고유가,불경기 등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 회장도 "현대차는 (매출의) 75%가 수출인데 환율이 급락하면서 손익면에서 여러 가지로 좋지 않습니다"라고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그간 장기간 해외체류 등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워 이번 청와대 회동으로 모처럼 만나게 된 4대 그룹 회장들도 공식 면담에 앞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인사를 나눴다.
예정 시간보다 다소 일찍 도착한 회장들은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티타임을 갖고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회장들은 사진기자의 요청에 따라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정 회장의 팔을 잡고 악수를 건네며 "어떠십니까"라고 반가움을 표시했고 정 회장도 웃으면서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도 이 회장에게 "오랜만입니다.
건강은 어떠세요?"라고 말을 건넸고 이 회장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사면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년 2∼3월께 한다고 했으니 그렇게 될 것 아니겠느냐.좋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강신호 회장은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데라고 기자가 묻자 "아직 논의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