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이앤아이가 소속 중견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가 무산됐던 유상증자를 다시 추진한다.

파로스이앤아이는 28일 사외이사인 텔런트 길용우씨를 비롯 중견텔런트인 심양홍 김하림 하미혜 엄유신씨 등 36명을 대상으로 2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7일 역시 소속연예인 37명을 대상으로 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지만 단 한 건의 청약도 이뤄지지 않아 유상증자가 무산됐었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발행가도 27일 유상증자와 같은 134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28일 종가인 1290원에 비해 오히려 3.8%나 높은 금액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