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Tips] 샷 난조 … 다시 '기본'부터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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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마지막 주다.
'이유없이 안 되는 것이 골프'라고 하지만,한 번쯤 자신의 골프를 되돌아 보아야 하지 않을까.
내년에 스코어를 더 낮추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적어도 현재보다 퇴보하지 않기 위해서다.
○샷이 안 되었는가='기본'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새해에는 연습장에도 가고,코치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기본에서 일탈한 '독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섕크나 벙커샷 공포로 핸디캡을 낮추지 못한 골퍼들은 집중 레슨이라도 받아볼 만하다.
○퍼트 때문에 낭패를 보곤 했는가=골프스코어의 43%는 퍼트 몫이다.
이번 겨울에는 '퍼팅 매트'를 하나 사 집안에 놓고 매달려보자.하루 1분이라도 좋다.
퍼트는 골프샷 중 유일하게 혼자서 해도 '경지'에 오를 수 있는 부문.'연습장에는 못 가더라도 퍼트만큼은 내가 제일'이라는 자부심은 큰 힘이 된다.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는가=첫 티샷을 하기 전의 과정,1주일 만의 라운드를 위한 준비야말로 골퍼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매번 헐레벌떡 골프장에 도착하고,라운드 전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골퍼라면 아예 스코어 욕심을 버리는 편이 낫다.
○게임 매니지먼트에 빈 틈은 없었는가=잘 나가다가 마지막 두 세 홀에서 무너지곤 하는 골퍼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스코어를 의식한 나머지 평정심을 잃는다는 것이다.
후반엔 아예 스코어카드를 거들떠보지 않는 편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반자들이 더블·트리플보기 위기에 처했을 때 '방심'으로 함께 무너진 적이 있다면,'우정'은 100점이 될지언정 매니지먼트는 0점에 가깝다.
그런 때일수록 자신을 다잡아 확실히 제압해야 한다.
○전략이 매번 '전(前)과 동(同)'은 아니었는가=티잉그라운드에서는 무작정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어프로치샷은 무조건 깃대를 겨냥하며,라운드할 때는 반드시 '내기'를 하는 골퍼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도 있다.
티샷은 3번우드나 롱아이언으로도 할 수 있다.
깃대가 그린 가장자리에 꽂혀 있으면 그린 중앙을 겨냥하라는 것이 프로들의 조언이다.
'내기 체질'이 아닌 골퍼들은 가끔 내기에서 탈퇴해 부담없이 쳐보는 것도 '골프의 신세계'에 이르는 길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이유없이 안 되는 것이 골프'라고 하지만,한 번쯤 자신의 골프를 되돌아 보아야 하지 않을까.
내년에 스코어를 더 낮추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적어도 현재보다 퇴보하지 않기 위해서다.
○샷이 안 되었는가='기본'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새해에는 연습장에도 가고,코치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기본에서 일탈한 '독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섕크나 벙커샷 공포로 핸디캡을 낮추지 못한 골퍼들은 집중 레슨이라도 받아볼 만하다.
○퍼트 때문에 낭패를 보곤 했는가=골프스코어의 43%는 퍼트 몫이다.
이번 겨울에는 '퍼팅 매트'를 하나 사 집안에 놓고 매달려보자.하루 1분이라도 좋다.
퍼트는 골프샷 중 유일하게 혼자서 해도 '경지'에 오를 수 있는 부문.'연습장에는 못 가더라도 퍼트만큼은 내가 제일'이라는 자부심은 큰 힘이 된다.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는가=첫 티샷을 하기 전의 과정,1주일 만의 라운드를 위한 준비야말로 골퍼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매번 헐레벌떡 골프장에 도착하고,라운드 전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골퍼라면 아예 스코어 욕심을 버리는 편이 낫다.
○게임 매니지먼트에 빈 틈은 없었는가=잘 나가다가 마지막 두 세 홀에서 무너지곤 하는 골퍼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스코어를 의식한 나머지 평정심을 잃는다는 것이다.
후반엔 아예 스코어카드를 거들떠보지 않는 편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반자들이 더블·트리플보기 위기에 처했을 때 '방심'으로 함께 무너진 적이 있다면,'우정'은 100점이 될지언정 매니지먼트는 0점에 가깝다.
그런 때일수록 자신을 다잡아 확실히 제압해야 한다.
○전략이 매번 '전(前)과 동(同)'은 아니었는가=티잉그라운드에서는 무작정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어프로치샷은 무조건 깃대를 겨냥하며,라운드할 때는 반드시 '내기'를 하는 골퍼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도 있다.
티샷은 3번우드나 롱아이언으로도 할 수 있다.
깃대가 그린 가장자리에 꽂혀 있으면 그린 중앙을 겨냥하라는 것이 프로들의 조언이다.
'내기 체질'이 아닌 골퍼들은 가끔 내기에서 탈퇴해 부담없이 쳐보는 것도 '골프의 신세계'에 이르는 길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