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성탄절인 25일 확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4차에 걸친 선발 과정을 통해 뽑은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마지막 평가를 실시해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했다. 이들 후보 2명은 1만8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주로 향하는 꿈에 성큼 다가섰다.

최종 후보 2명은 2007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우주 적응 훈련 등을 받으며,이 중 1명이 2008년 4월께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8일 동안 생활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