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전자상가 가보니… 'DS 라이트' 두시간만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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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사카에 있는 전자상가 요도바시 카메라 우메다점.평일 오전이었지만 손님이 꽤 많았다.
이날은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DS 라이트'가 풀리는 날이었다.
양복 입은 직장인부터 가정주부,어린 학생,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다양했다.
점원은 확성기를 들고 "줄을 서세요"라고 소리쳤다.
일주일에 한 번씩 수백개씩 풀리는 게임기는 이날 두 시간 만에 다 팔렸다.
늦게 도착해 줄 뒤쪽에 서 있던 사람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요도바시 카메라의 비디오게임기 매장에서 일하는 한 점원은 "DS 라이트가 출시된 지 9개월이 넘었지만 얼마 전에 나온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만큼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용으로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웨어가 평소의 서너 배가 팔린다고 했다.
닌텐도 관계자는 "남자 아이용으로 '뉴 수퍼마리오 Bros'를 비롯한 마리오 시리즈가,여아용으로 '동물의 숲','러브 앤드 베리' 등이 많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5층 매장은 닌텐도의 '위(Wii)',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등 각종 비디오게임기를 비롯해 휴대용 게임기와 게임 타이틀,액세서리 등 비디오게임과 관련된 모든 것이 집합돼 있다.
한쪽에 비치돼 있는 게임기에서는 사람들이 몰려 각종 비디오게임을 시연해보고 있다.
서류가방을 든 양복 차림의 중년 남자가 총싸움게임(슈팅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은 흔한 풍경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 코너에는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에서 만든 골프게임 '팡야'가 닌텐도의 '위'용으로 출시돼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교육용 소프트웨어부터 성인용 오락까지 다양했다.
요도바시 카메라는 일본 전자제품을 모두 모아놓고 파는 전문상가이다.
1960년에 세워졌으며 종업원은 2900여명,일본 곳곳에 19개 점포가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디지털카메라 판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컴퓨터,PC 주변기기,소프트웨어,AV,책,가전제품,게임,DVD,시계 등 각종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만물상 같은 곳이다.
매장 전체가 정보시스템으로 연결돼 제품관리,고객관리가 철저하다는 평을 듣는다.
최근에는 온라인 사업에도 진출했다.
오사카에 있는 우메다점의 경우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이며 레스토랑과 의류매장 등이 있다.
주말에는 데이트 하는 젊은 커플도 눈에 띈다.
회사측은 휴일에는 15만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오사카(일본)=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이날은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DS 라이트'가 풀리는 날이었다.
양복 입은 직장인부터 가정주부,어린 학생,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다양했다.
점원은 확성기를 들고 "줄을 서세요"라고 소리쳤다.
일주일에 한 번씩 수백개씩 풀리는 게임기는 이날 두 시간 만에 다 팔렸다.
늦게 도착해 줄 뒤쪽에 서 있던 사람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요도바시 카메라의 비디오게임기 매장에서 일하는 한 점원은 "DS 라이트가 출시된 지 9개월이 넘었지만 얼마 전에 나온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만큼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용으로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웨어가 평소의 서너 배가 팔린다고 했다.
닌텐도 관계자는 "남자 아이용으로 '뉴 수퍼마리오 Bros'를 비롯한 마리오 시리즈가,여아용으로 '동물의 숲','러브 앤드 베리' 등이 많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5층 매장은 닌텐도의 '위(Wii)',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등 각종 비디오게임기를 비롯해 휴대용 게임기와 게임 타이틀,액세서리 등 비디오게임과 관련된 모든 것이 집합돼 있다.
한쪽에 비치돼 있는 게임기에서는 사람들이 몰려 각종 비디오게임을 시연해보고 있다.
서류가방을 든 양복 차림의 중년 남자가 총싸움게임(슈팅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은 흔한 풍경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 코너에는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에서 만든 골프게임 '팡야'가 닌텐도의 '위'용으로 출시돼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교육용 소프트웨어부터 성인용 오락까지 다양했다.
요도바시 카메라는 일본 전자제품을 모두 모아놓고 파는 전문상가이다.
1960년에 세워졌으며 종업원은 2900여명,일본 곳곳에 19개 점포가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디지털카메라 판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컴퓨터,PC 주변기기,소프트웨어,AV,책,가전제품,게임,DVD,시계 등 각종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만물상 같은 곳이다.
매장 전체가 정보시스템으로 연결돼 제품관리,고객관리가 철저하다는 평을 듣는다.
최근에는 온라인 사업에도 진출했다.
오사카에 있는 우메다점의 경우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이며 레스토랑과 의류매장 등이 있다.
주말에는 데이트 하는 젊은 커플도 눈에 띈다.
회사측은 휴일에는 15만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오사카(일본)=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