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총액한도대출 축소 '돈줄 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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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 총액대출한도를 1조6천억원 줄이기로 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에서 현재 9조6천억원인 총액대출한도를 오는 1분기부터는 8조원으로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총액한도대출이란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연 2.75%의 낮은 이율로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금융기관별 한도가 5조원에서 3조원으로 2조원 줄어들고, 지역본부별 한도는 4조4천억원에서 4조9천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역본부별 한도가 늘었기 때문에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 이용은 오히려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총액한도대출 축소는 이미 지난 9월말 결정된 것으로, 우려되는 것처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이주열 한국은행 정책기회국장
"총액한도대출 축소는 대기업을 수혜대상에서 제외하고 지원 실효성이 낮은 자금을 정비 한 데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
총액한도대출 조정에 따라 은행들이 내년 1월까지 한국은행에 반환해야 하는 돈은 1조 6천억원.
은행들은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라 지급준비금으로 한은에 5조원을 추가로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급격한 유동성 팽창속도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 총액대출한도를 1조6천억원 줄이기로 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에서 현재 9조6천억원인 총액대출한도를 오는 1분기부터는 8조원으로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총액한도대출이란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연 2.75%의 낮은 이율로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금융기관별 한도가 5조원에서 3조원으로 2조원 줄어들고, 지역본부별 한도는 4조4천억원에서 4조9천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역본부별 한도가 늘었기 때문에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 이용은 오히려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총액한도대출 축소는 이미 지난 9월말 결정된 것으로, 우려되는 것처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이주열 한국은행 정책기회국장
"총액한도대출 축소는 대기업을 수혜대상에서 제외하고 지원 실효성이 낮은 자금을 정비 한 데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
총액한도대출 조정에 따라 은행들이 내년 1월까지 한국은행에 반환해야 하는 돈은 1조 6천억원.
은행들은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라 지급준비금으로 한은에 5조원을 추가로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급격한 유동성 팽창속도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