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재테크 전략의 핵심은 투자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가장 큰 투자환경의 변화는 금리 상승기와 부동산 사이클이 과거 패턴과는 사뭇 달랐다는 것입니다.

<CG> 예금과 대출 금리가 상승할 경우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이 조정받는 상관관계가 줄어들면서 올해는 정반대인 자산가치의 상승효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사이클도 강남지역이 움직인 후 수도권과 지방, 상가, 토지 순서로 이어지는 과거의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서울 등 일부 수도권만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양재준 브릿지>

내년 재테크 전략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것을 감안해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는 한편, 해외투자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재테크 전략의 핵심은 기존 자산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포트폴리오 조정입니다.

<CG> 정책변수에 따른 새로운 투자 환경에 대비해 만기가 1년 이내인 투자 기간의 단축하고, 해외투자 비중을 우선 고려해 국내와 해외 자산의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특히 부동산 버블 붕괴를 대비해 금융자산 등 유동성 자산을 늘리고 부동산 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선진형 포트폴리오 자산 구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인터뷰 : 박승안 우리은행 강남 투체어스 PB팀장>

"새로운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투자기간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것 같구요, 환율과 관련되서 해외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비중을 낮추고 금융자산 비중을 높여야 하는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촬영 : 양진성, 편집 : 이혜란)

한편,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은 현재 제로 수준인 실질금리가 1~2%가 되는 6%대 중반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급격하게 조정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