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01% 내린 1442.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612.13로 2.1포인트 밀리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데다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뚜렷한 매수 주체 부재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13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297억원과 16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38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롯데쇼핑신세계, SK네트웍스 등이 오르면서 유통업종 지수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1.1%)과 증권, 보험은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우리금융이 오르고 있고 SK텔레콤신한지주, KT는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가 완연하다.

NHN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등이 모두 내리고, CJ홈쇼핑하나투어가 꿋꿋이 오르고 있다.

장하성펀드와 지배구조개선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동원개발이 13% 넘게 급등했다. 윈도 비스타 관련주인 피씨디렉트유니텍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제이씨현도 크게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