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증권은 두산중공업 4분기 영업이익이 14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준덕 연구원은 “2~3분기 실적을 압박했던 주요 프로젝트 매출 지연이 4분기에 대부분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만과 아랍에미레이트에서의 발전부문 수주에 힘입어 신규수주도 4분기 목표치인 2조3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강한 신규 수주 모멘텀이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가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가를 5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