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19일 현대제철에 대해 모멘텀이 점차 쌓여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6000원.

맥쿼리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봉형강 등의 제품가격이 오른 덕분에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전망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컨센서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16.4% 늘어난 1710억원 정도다.

맥쿼리증권은 현대제철의 주가가 포스코나 동국제강 등 경쟁업체들에 비해 훨씬 뒤쳐져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할인폭이 역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핵심 영업부문의 견조한 실적 등을 감안할 때 정당화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최근 국내외 투자자들간의 시각 차이는 정보의 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사측이 해외 IR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