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LG전자, 남용 부회장 신임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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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3대 기업인 LG전자의 수장이 바뀌었습니다.
김쌍수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고 LG텔레콤 사장을 맡았던 남용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내정됐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새 CEO로 남용 LG 전략사업담당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습니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 7월 LG텔레콤에서 LG그룹으로 옮겨와 LG의 전략사업담당을 맡아왔습니다. 지난 76년 LG전자로 LG그룹에 일원이 됐지만 주로 그룹과 통신쪽에 일을 맡아왔습니다.
남용 부회장이 LG그룹 주력회사인 LG전자를 맡게 된 데는 만년 3위였던 LG텔레콤을 회생시킨 노력이 평가됐습니다.
LG텔레콤은 뱅크온, 기분존 등 고객 서비스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지난 3년간 가입자를 2백20만명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남용 부회장의 선임은 최근 중국 사업과 휴대폰 사업의 부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LG전자의 회생을 위한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1,637억원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가 줄었습니다.
올해 주총에서 재선임된 김쌍수 부회장은 최근 LG전자의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김쌍수 부회장은 LG로 자리를 옮겨 전략사업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LG필립스LCD도 오늘 오후 4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단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3분기까지 8천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본 LG필립스LCD는 구본준 부회장이 물러나고 권영수 LG전자 사장이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와 필립스의 합작을 주도한 권영수 사장은 LG필립스LCD의 사령탑을 맡으며 필립스와의 결별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본준 부회장은 LG상사로 옮겨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상사는 20일 오후 5시 이사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김쌍수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고 LG텔레콤 사장을 맡았던 남용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내정됐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새 CEO로 남용 LG 전략사업담당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습니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 7월 LG텔레콤에서 LG그룹으로 옮겨와 LG의 전략사업담당을 맡아왔습니다. 지난 76년 LG전자로 LG그룹에 일원이 됐지만 주로 그룹과 통신쪽에 일을 맡아왔습니다.
남용 부회장이 LG그룹 주력회사인 LG전자를 맡게 된 데는 만년 3위였던 LG텔레콤을 회생시킨 노력이 평가됐습니다.
LG텔레콤은 뱅크온, 기분존 등 고객 서비스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지난 3년간 가입자를 2백20만명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남용 부회장의 선임은 최근 중국 사업과 휴대폰 사업의 부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LG전자의 회생을 위한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1,637억원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가 줄었습니다.
올해 주총에서 재선임된 김쌍수 부회장은 최근 LG전자의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김쌍수 부회장은 LG로 자리를 옮겨 전략사업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LG필립스LCD도 오늘 오후 4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단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3분기까지 8천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본 LG필립스LCD는 구본준 부회장이 물러나고 권영수 LG전자 사장이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와 필립스의 합작을 주도한 권영수 사장은 LG필립스LCD의 사령탑을 맡으며 필립스와의 결별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본준 부회장은 LG상사로 옮겨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상사는 20일 오후 5시 이사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