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대 수입차 이젠 골라 타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2000만원대 차량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혼다 시빅이 보름 만에 80대가 예약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가 닷지 캘리버를 2690만원에 출시했다.
이에 따라 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각 업체들은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뿐만 아니라 자사 모델의 특징을 내세우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수입차 중 최저가(2660만원) 차량인 포드의 뉴 몬데오 2.0 기어는 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다.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359대가 판매됐다.
수입차이면서도 튀지 않는 외관을 가졌다는 점이 오히려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 차는 한 등급 위라 할 수 있는 재규어 X타입의 차체를 채택했으며 지능형 안전시스템,후방 주차센서,자동 온도조절 에어컨,소니의 프리미엄 6006 오디오시스템 등 각종 안전장치와 편의장치를 갖췄다.
포드코리아는 연말까지 뉴 몬데오 2.0 기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등록세와 취득세에 해당하는 16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닷지 캘리버는 차의 높이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보다 낮으면서도 SUV만큼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전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탈착식 실내등과 조수석 사물함에 들어 있는 아이스박스 등은 야외활동 시 유용한 사양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닷지 캘리버에 대해 차값의 30%인 807만원을 선수금으로 내면 36개월간 30만2170원의 할부금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PT크루저는 소형 세단과 미니밴의 특성이 합쳐진 세계 최초의 크로스오버 자동차로 꼽힌다.
개인의 취향이나 필요성에 따라 무려 25가지로 실내 구조를 바꿀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앞뒤 좌석이 90도까지 접히고 뒷좌석은 분리해 내거나 이동시킬 수 있어 1인승에서 5인승까지 바꿔 가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둥근 선이 강조된 바퀴 덮개와 웅장한 라디에이터그릴 등 복고풍의 디자인으로 특히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혼다의 시빅 2.0은 한층 고급화된 모습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HID 헤드램프와 가죽시트,17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기본 사양으로 채택됐다.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장착되고 고장력 강판이 확대 적용돼 안전성도 높아졌다.
최고출력 155마력에 최대토크 19.7㎏·m로 중형차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내외관 디자인은 앞유리의 경사각을 크게 하고 대시보드 상단을 넓힌 것 등이 SF영화에 등장하는 차량 같은 느낌을 준다.
푸조의 206CC는 2000만원대 수입차 중 유일한 오픈카 모델이다.
부담없는 가격에 세련된 스타일의 오픈카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16초 만에 여닫을 수 있는 전동식 하드톱이 오픈카의 즐거움과 쿠페의 역동성을 동시에 선사해 준다.
톱을 열면 컨버터블로,톱을 닫으면 쿠페로 변환된다.
연비도 11.8km/ℓ로 수입차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지난달 출시된 혼다 시빅이 보름 만에 80대가 예약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가 닷지 캘리버를 2690만원에 출시했다.
이에 따라 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각 업체들은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뿐만 아니라 자사 모델의 특징을 내세우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수입차 중 최저가(2660만원) 차량인 포드의 뉴 몬데오 2.0 기어는 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다.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359대가 판매됐다.
수입차이면서도 튀지 않는 외관을 가졌다는 점이 오히려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 차는 한 등급 위라 할 수 있는 재규어 X타입의 차체를 채택했으며 지능형 안전시스템,후방 주차센서,자동 온도조절 에어컨,소니의 프리미엄 6006 오디오시스템 등 각종 안전장치와 편의장치를 갖췄다.
포드코리아는 연말까지 뉴 몬데오 2.0 기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등록세와 취득세에 해당하는 16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닷지 캘리버는 차의 높이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보다 낮으면서도 SUV만큼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전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탈착식 실내등과 조수석 사물함에 들어 있는 아이스박스 등은 야외활동 시 유용한 사양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닷지 캘리버에 대해 차값의 30%인 807만원을 선수금으로 내면 36개월간 30만2170원의 할부금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PT크루저는 소형 세단과 미니밴의 특성이 합쳐진 세계 최초의 크로스오버 자동차로 꼽힌다.
개인의 취향이나 필요성에 따라 무려 25가지로 실내 구조를 바꿀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앞뒤 좌석이 90도까지 접히고 뒷좌석은 분리해 내거나 이동시킬 수 있어 1인승에서 5인승까지 바꿔 가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둥근 선이 강조된 바퀴 덮개와 웅장한 라디에이터그릴 등 복고풍의 디자인으로 특히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혼다의 시빅 2.0은 한층 고급화된 모습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HID 헤드램프와 가죽시트,17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기본 사양으로 채택됐다.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장착되고 고장력 강판이 확대 적용돼 안전성도 높아졌다.
최고출력 155마력에 최대토크 19.7㎏·m로 중형차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내외관 디자인은 앞유리의 경사각을 크게 하고 대시보드 상단을 넓힌 것 등이 SF영화에 등장하는 차량 같은 느낌을 준다.
푸조의 206CC는 2000만원대 수입차 중 유일한 오픈카 모델이다.
부담없는 가격에 세련된 스타일의 오픈카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16초 만에 여닫을 수 있는 전동식 하드톱이 오픈카의 즐거움과 쿠페의 역동성을 동시에 선사해 준다.
톱을 열면 컨버터블로,톱을 닫으면 쿠페로 변환된다.
연비도 11.8km/ℓ로 수입차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