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DP와 LCD TV의 가격 차이가 꾸준히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40인치대 LCD TV가 출하량에서 내년 1분기 PDP TV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 4분기 40인치대 평판 TV 시장에서 LCD TV 출하량은 모두 240만5천800대.

242만 8천400대가 출하된 PDP TV보다 2만 2천대 가량 적은 수치입니다.

CG)

그러나 지난 1분기 약 80만대 이상의 출하량 차이를 보이던 40인치 PDP TV와 LCD TV는 점차 격차를 좁혀

내년 1분기에는 오히려 LCD가 PDP를 역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CG)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비슷한 크기의 LCD TV와 PDP TV 간 가격 차이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이 7세대 생산라인 증산을 통해 40인치대 LCD 패널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수치가 내년 1분기에는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G)

또 가격 면에서도 42인치 TV의 경우 LCD TV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4분기 3천 308달러에서 올 3분기 2천180달러로 35% 가까이 떨어진 반면

PDP의 가격은 20% 떨어지는데 그쳐 LCD가 빠른 속도로 PDP의 시장점유율을 따라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S)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NPD는 "최대 TV 시장인 북미에서 올 4분기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40인치 이상 PDP TV는 53.8%, LCD는 4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두 진영의 점유율 차이가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줄었다"며 LCD 전망을 한층 밝게 바라봤습니다.

S)

업계 관계자들은 "LCD는 30인치부터 50인치대까지 풀 HD TV 라인업을 구축했고 PDP는 내년부터 50인치 이상 풀 HD TV를 본격 출시하기로 했다"며 두 진영 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