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기술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만원을 유지했다.

민후식 한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신제품 개발 기술력, 생산 기술력, 모바일 기술적용 기술기반 등 전방위적 기술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은 신기술 개발은 모바일 기기용 메모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는 단초"라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최근 원화 절상 우려, LCD 담합행위 조사 등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는 조정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삼성전자의 선도적인 기술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일정 부문 위험요인과 수익성 약화요인은 있지만 2007년과 2008년 순이익의 성장성은 훼손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