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세계 프로골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골프 황제'와 '골프 여제'가 나란히 2006년 시즌을 마무리짓는 대회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5일(한국시간) 고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셔우드CC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 16명이 모여 우승자를 가리는 특급 이벤트 타깃월드챌린지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 PGA투어 정규 경기는 아니지만 총상금이 575만달러에 이르고 우승 상금도 135만달러나 된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싱가포르에서 15∼17일 치러지는 렉서스컵대회(아시아-유럽·미주 간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 출전한다.

소렌스탐은 인터내셔널팀의 주장이다.

그에 맞서는 아시아팀은 주장 박지은을 비롯 박세리 한희원 이선화 이지영 이미나 김주미 김영 안시현 등 한국 선수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