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 만에 60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12일 코스닥지수는 12.57포인트(2.06%) 빠진 597.46으로 마감됐다.

지수 6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이틀째 이어진 기관의 '팔자'와 투자심리 위축이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로 일관했다.

LG텔레콤이 5.65% 급락한 것을 비롯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다음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크레듀 인터파크 플래닛82 등도 하락폭이 5∼7%대로 컸다.

와이브로 관련주가 내년 통신업체들의 투자 본격화 기대감에 서화정보통신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케이엠더블유 등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양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대비 80%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43% 올랐다.

윈도비스타 관련주 중 제이씨현이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관심을 끌었다.